전국농민회총연맹등 9개 농민단체 소속 농민들과 대학생 시민등 2만여
명은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쟁취와 국회비준거부 농정개혁을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가졌다.

새해들어 최대규모의 수입개방 저지시위인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UR협상안의 국회비준 거부와 재협상 관철을 위해 총력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후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주변 시민들이 가세, 시위대
는 3만여명으로 불어났다. 이중 2백여명은 청계천으로 진출 삼일빌딩 앞
길에 세워져 있던 전경버스 3대를 습격 1대는 불에 타 전소되고 2대는 유
리창이 모두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