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비상한 관심속에 지난 28일 상장된 삼성중공업주 매물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잽싸게 확보하고 있다.

증권업계에따르면 삼성중공업주는 상장후 지난달말 현재까지 사흘간의
거래일동안 모두 2천70주가 거래됐는데 이중 71%인 1천4백60주가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로 들어간 것.

또한 삼성중공업주는 외국인투자자 매입한도가 4백90만주로 거의 온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의 예탁금이 삼성중공업주 상장일을 전후에
급증세를 보여 이 신규상장주에대한 외국인의 수요가 왕성하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고.

증권회사 관계자들은 외국인예탁금은 지난달31일 현재 1천1백59억원으로
1주일전대비 250억원이나 증가했는데 이 대기자금의 대부분이 삼성중공업주
를 목표로 삼아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