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오는 96년에 연간 1백2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현재 시판중
인 차종도 모두 신모델로 바꿔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그룹의 자동차 사업 강화를 위해 경기도 부평공장에 상주하고 있는 김
우중그룹 회장은 1일 낮 부평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중.대형 승용차는 외국업체와 공동개발을 통해 첨단 고급차종을 생산,내수
위주로 판매하고 소형승용차는 독자 모델을 개발해 수출전략형으로 키워나
가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와 함께 일본 혼다자동차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이달부터 시판
에 들어간 3천2백cc급 아카디아에 이어 혼다의 2천cc급 승용차 어코드의 국
내 생산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