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전력, 한국통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포항제철 등 정부투자기관및 출자기관에 대해 오는 3월초부터
경영진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2일 경제기획원은 늦어도 오는 9월까지 한전 등 5개기관에 대한 경영진단을
마쳐 일부시설의 민영화 방안과 함께 지역별, 기능별로 분할하여 민영화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한편 조직정비,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
영혁신방안도 아울러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등 5개 기관에 대한 경영진단이 끝나면 2차로 산업은행, 한국관광공
사, 토지개발공사 등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기관에 대해서도 순차
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영진단반은 주무부처 주무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경제기획원 담당과장,
관계전문가, 용역기관 책임자 등으로 구성돼 전문용역기관에서 실시하는 경
영진단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침을 시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