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전의원에대한 고발과정에 배명국의원과 김영일의원(당시청와대서
관)이 개입했는지를 놓고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지만 민자당의
원들은 대체적으로 "정치공작"이 개입된 사건으로 보면서 그 파장에 신경
을 곤두세우는 모습.
민주계 의원들은 관련자들을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어려운 사안이긴하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구여권 핵심부의 부도덕성을 밝혀야 한다면서 청와
대측의 기류를 예의 주시.
민정계의원들은 전대월씨의 폭로자체로도 관련자들이 엄청난 정치적 타격
을 입게 되었다며 파문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기대하는 눈치.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새정부 출범후 위축될대로 위축된 구여권출신인사들
의 정치적 입지가 이제 완전히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정치권에서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과거사"가 계속 드러나 구여권인사
들이 "다치게" 될 것으로 점치면서 이는 공직자재산공개때 이미 상당수의
구여권인사들이 차기공천과 관련해 눈밖에 난 것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