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부처및 정부투자기관이 조달청에 요청한 신규외자구매규모는 7억9
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조달청이 발표한 94년외자구매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규외자구매액은 정
부보유외환에서 6억7천2백만달러, 세계은행차관에서 1억6백만달러, 일본해외
경제협력기금에서 1천6백만달러등 총 7억9천4백만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여기에 지난해 이월분 3억1천7백만달러를 더하고 95년이월예정분 1
억1천만달러와 염가구매예정분 2억달러를 빼면 실질외자구매액은 8억1백만달
러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조달청이 외자로 구매할 품목중 배정금액이 가장 많은 것은 부산교통
공단이 요청한 전동차 2백58량 2억달러이고 그 다음은 한국이동통신이 요청
한 이동전화시스팀 23종 1억3천5백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