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철도청은 열차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중 일부 여객열차의 운행
횟수와 편성을 조정키로 했다.
2일 부산지방철도청에 따르면 하루왕복 14편 운행되는 경부.경전선의 부산-
마산간, 동해남부선의 부전-울산간 무궁화호 동차는 각각 왕복 10편, 6편으
로 줄여 운행하고 경전.경부선의 마산-대구간에 하루 왕복 4편 운행되는 통
일호동차는 무궁화호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부산지방철도청은 또 새마을열차만 하루 왕복4편 운행되는 동해남부선의 대
구-울산간에 무궁화호 동차를 하루 왕복 4-6편 운행하고 도로교통량에 따라
부산 가야역을 경유해 마산-울산간을 운행할 무궁화호 동차를 왕복 4-6편 신
설할 것을 검토중이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부산-마산간, 부전-울산간 무궁화호 동차(좌석수1백66)
의 최저이용률은 각각 31%, 25%이며 최고이용률도 52%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