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수도권과 지방 양방향 모두 혼잡한 흐름을 보이겠다.한국도로공사는 2일 전국 585만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전주 대비 15만대 늘었다. 수도권에서 지방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은 5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지방 방향은 오전 11시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위주로 가장 혼잡하겠다. 오전 6~7시부터 시작된 정체는 10~11시에 최대치를 찍고 오후 8시 이후에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부터 시작돼 오후 6~7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시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4시간 48분 △강릉 4시간 30분 △양양 3시간 2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 10분 △광주 5시간 △대구 4시간 3분 △목포 5시간 10분(서서울 출발)이다.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2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42분 △목포 3시간 59분(서서울 도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핵심 인재가 'AX 대변혁 시대' 게임체인저""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적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재 확보'입니다."미국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칼리 피오리나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재단 이사장은 3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서 "AX 시대에 인간이 마주하는 도전 과제는 이전 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에 선정된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인공지능(AI)의 급발전이 가져올 후폭풍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AI는 단기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대규모 일자리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AI가 초지능으로 진화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다면 인류에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틀간 6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이번 '글로벌인재포럼 2024'는 한국경제신문사, 교육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19년째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인적자원 (HR) 분야 포럼이다.세계적 석학과 각계 전문가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화하는 AX 시대의 미래상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조연설 칼리 피오리나 前 휴렛팩커드 CEO"인공지능(AI)을 이끄는 거대한 기술변화가 한꺼번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일수록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조직의 연결 고리와 목적의식, 신뢰를 보존하고 나머지는 기술을 이용해 혁신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q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남녀노소 찾던 노래방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개업보다 폐업이 많아진 지 벌써 8년째다. 그나마 코인 노래방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코인 노래방 개업도 줄고 폐업은 늘면서 업황이 악화하고 있다. 2017년까지 개업 1000곳 넘었는데 올해는 300곳도 안 될 수도2일 한경닷컴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 개방을 통해 산출한 결과, 2017년 이후 노래연습장업(이하 노래방) 개업점포 수가 폐업점포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업한 노래방 수는 2017년까지 1000곳을 웃돌다, 2018년 774곳→2019년 754곳→2020년 389곳→2021년 249곳→2022년 456곳→2023년 510곳→2024년 1~9월 243곳이다.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올해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이후 반등하는가 했다가 올해 다시 고꾸라진 것이다.폐업은 2015년 1041곳→2016년 1109곳→2017년 1314곳→2018년 1409곳→2019년 1619곳→2020년 2238곳→2021년 1583곳→2022년 950곳→2023년 999곳→2024년 1~9월 691곳이다. 그래프로 비교해보면 2018까지 엇비슷했던 개업과 폐업 점포 수였지만, 2018년부터 폐업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10년간 개업한 노래방 수는 7153곳이었는데, 폐업점포수는 1만2953곳에 달해 2배 가까웠다. 올해 강원·경북·광주·대구·대전·부산·세종·울산·제주 등 9개 시도에서는 새로 개업한 노래방이 10곳도 안 됐다. 노래방 갈 이유도, 만들 이유도 조금씩 사라져시작은 52시간제 도입,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문화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