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3일 남대문시장, 경동시장 등 서울시내 재래시장들에 따르면 설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기, 밤, 녹두 등 설 성수품의 가격이 지난주에 비
해 최고 60%정도 올랐다.
조기의 경우 25cm정도 짜리가 1만3천원으로 1주일전의 8천원에 비해 무려
62% 올랐고 밤은 kg당 6천원으로 지난주의 5천원보다 1천원 비싸졌으며 배
는 5백g짜리중품이 1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뛰었다.
녹두는 1.56kg에 8천원으로 1주일전의 7천2백원보다 8백원이 올랐고 팥은
1.6kg에 5백원 오른 5천5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호박은 5백g짜리 1개가 1천5백원에서 1천8백원으로, 2.5kg짜리 배추 한통
은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비싸졌다.
설 대목에 많이 팔리는 찹쌀은 8kg에 3만1천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있
고 사과, 귤 등도 지난주와 거의 같은 수준을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