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조달물자구매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도로포장용 아스콘 제조
납품 회사들이 부실재료를 사용함으로써 35억3천여만원의 예산낭비가 초래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 감사결과 조달청은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등으로부터 91년 1월부
터 지난해 8월까지 4천4백19억여원어치의 아스콘을 구매하면서 당연히 품질
이 좋은 석회석분 채움재(Filler)를 납품받았어야 함에도 회수분진등 부실
재료를 납품받아 35억원이 넘는 예산낭비가 초래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