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3일 민주당 김말용 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네주려 했던 한국자동차보험의 박
장광 상무가 검찰에 자진출두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2일 오후 6시께 박상무가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김의
원에게 현금 1백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주려다 거절당한 사실이 있으며 검
찰에 자진출두해 사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중으로 박상무가 김의원에게 돈을 건네주려다 거절
당한 경위등에 대한 자술서를 넘겨받기로 했으며 금명간 박씨를 소환,조사
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