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전남도는 신도청 소재지인 무안군 삼향면 일대 총4백만평
을 94년부터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청도 소재지는 계획인구 20만명을 기준으로 개발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우선 1단계로 96년까지 3천억원을 투입, 1백만평
규모의 신도심을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1단계로 개발되는 신도심은 주택용지 36만평, 상업용지 6만평, 공공
시설용지 18만평등 60만평을 분양하며 나머지 40만평은 도로 광장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도청과 함께 이전하게 되는 교육청, 경찰청 등 공공
청사와 중.고교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하며 국민
학교는 조성원가의 70%,금융기관등 상업용지는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분양
할 방침을 세웠다.

또 전남도는 신도심의 공공청사를 제외한 아파트.주택용지 등은 민간업체
가 참여, 건설토록 하고 도시기본구상과 건축설계 등은 전국현상공모를
통해 결정하되 기본구상과 설계가 끝나는 올연말쯤 전력.수도수급등 전체적
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한 신도심 제2,3단계로 개발되는 3백만평은 해당 자치단체에서
97년부터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한편 전남도와 함께 이전하게될 유관기관은 모두 60개기관으로 이에따른
부지는 14만1천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