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3일 개인들이 은행등 금융기관들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은
개인이나 은행의 경영안정성등에 비추어 바람직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통화
관리도 어렵게 한다며 주식자금대출이나 소비성자금대출을 자제해달라고 당
부했다.
한은은 이날 시중은행자금담당임원회의에서 은행에서 대출용도를 실질적으
로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생산적자금이나 주택자금대출등을 제외한 불요불급
한 여신을 억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설이 지난후 설자금이 가능한한 빠른속도로 환수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면서 1천억원을 추가발행했다.
이날 경쟁입찰에는 자금여유가 있는 단자사 보험사등도 재무부의 지도를
받아 참여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1월중 총통화는 평균잔액기준으로 1백11조3천5백54억원
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15. 1%를 기록했으며 이달에는 17%대로 운용하겠다
고 밝혔다.
김영대한은자금부장은 "이달 통화증가율을 17%대로 정함에 따라 새로 풀릴
돈은 1조1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작년 같은기간에 6천7백40억원이
환수된것을 감안하면 이달자금사정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