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방영된 KBS 사건 25시 "미국에서 왔습니다"를 통
해 공개수배됐던 재미교포 사칭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경찰서는 이 사건의 용의자인 이분옥씨(42.여.대전시 대
덕구 중리동 148-9)가 대전에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3일
형사대를 급파해 대전시 서구 어양동 신원아파트 앞길에서이씨
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고 조사중이다.
경찰은 사건 25시 방영이후 경찰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16건에
이르며 피해 금액만도 억대에 이르고 있어 이씨를 상대로 정확
한 피해규모와 공범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