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희 노동부장관은 4일 경총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영자연찬회
에서 행한 강연에서 "노동부는 1천3백8명의 해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복직이
가능한 근로자를 가려내고 있다"며 "복직이 가능한 대상자가 가려지면 기업
에 대해 이들을 복직시키도록 권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이들에 대한 복직을 공개적으로 권유할 경우 노사분규에 새로운
불씨가 될 것이 우려돼 공개적인 권유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남장관은 또 3D 업종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이 업종에 근무하는 근로자에
대해 병역혜택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노동 행정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
다.
남장관는 또 근로자 50인 이하의 사업장에서 산재 보험료가 동일하게 적용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개별 실적요율에 따라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