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업체간에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최고 15%까지 할인판매되던 마닐라판지
가 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경영이 악화되자 제값받기를 강력히 추진,
할인율이 5%로 축소되고 일부는 정상가격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생산업체들은 판매확대를위해 10%-15%
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해 왔으나 적자가 확대되자 더이상 할인판매가 어려워
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게다가 최근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크게 감소되면서
부분적으로 수급불균형마저 일고있어 시세회복은 곧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되고있다.

이에따라 수요가 가장많은 3백50g/평방m SC(슈퍼코팅)규격의 경우 현재
연당 6만4천7백90원(부가세포함,정상출고가격 7만6천2백28원)선에 거래되던
것이 조만간 대량거래선의 경우 5% 할인한 7만2천4백13원선에 소량거래선의
경우는 7만6천2백28원의 정상가격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2백40g/평방m SC와 3백g/평방m SC규격도 연당 4만8천2백95원(정상출고
가격 5만6천8백18원)과 5만1천94원(정상출고가격 6만6천1백22원)선에 거래
되던 것이 앞으로 대량거래선의 경우 5% 할인된 5만3천9백77원과 6만2천8백
16원선에 소량거래선의 경우는 5만6천8백18원과 6만6천1백22원의 정상가격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비닐포장제품의 종이포장으로의 대체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세제박스및 소형박스용 수요가 역시 급증하고 있어
물량이 달리는 규격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