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코하마시의 시민단체회원 23명은 4일 연립정권의 막후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를 부정헌금 수수에 따른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동경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오자와가 지난92년 대형건설사 가지마로부터 5백만
엔을 받은 것은 동일인으로 부터 연간 1백50만엔 헌금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 법률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오자와가 회계책임자와 공모, 헌금을 4개단체에 분산해 받
으면서 정치자금수지보고서에는 고의적으로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