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핵 해결위해 모든 기회 활용'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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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최완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3일 빌 클린턴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 사이의 메시지 교환에 대해 "미국은 김일성 주석이 핵문제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견해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아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통해 클린턴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히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어떤 기회
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미국의 견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준비된 성명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지난 92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에도 부시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 전
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김일성 주석의 메시지와 관련하여 그것
이 문서로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재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박
감이 있는데다, 클린턴 행정부가 과거 부시 행정부와는 달리 핵문제 해결
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만큼 이번 김일성 주석의 메시지는 핵문제 해결
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았다.
주석 사이의 메시지 교환에 대해 "미국은 김일성 주석이 핵문제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견해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아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통해 클린턴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히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어떤 기회
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미국의 견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준비된 성명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지난 92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에도 부시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 전
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김일성 주석의 메시지와 관련하여 그것
이 문서로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재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박
감이 있는데다, 클린턴 행정부가 과거 부시 행정부와는 달리 핵문제 해결
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만큼 이번 김일성 주석의 메시지는 핵문제 해결
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