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휴일영업시대가 열리고 전반적인 영업시간도 지금보다 30분
빨라진다.

외환은행은 4일 압구정동현대백화점에 있는 압구정동지점등 3개점포에서
오는 12일부터 휴일에도 영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공항을 제외한 휴일영업은 외환은행이 처음으로 다른 은행들도 이를 따라
백화점이나 시장등에서 휴일에도 영업을 할것으로 보인다.

휴일에 영업하는 외환은행점포는 압구정동지점 신촌그레이스백화점안의
그레이스백화점출장소 및 창동신세계백화점에 있는 창동역지점이다.

이들점포의 영업시간은 백화점이 문을 여는 휴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4시30분까지다.

이곳에선 예금의 신규가입 입금 지급업무및 각종 공과금납부는 물론
외화의 원화 환전업무를 하며 다만 송금 타행환 수출입업무및 원화의
외화환전은 전산문제로 할수 없다고 외환은행은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평일기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으로 되어있는 대은행영업시간을 다음달부터 30분
앞당기기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은행들도 이에 맞추어 영업시간을 30분
당길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국은행의 영업시간은 다음달부터 평일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로 지금보다 30분씩 앞당겨지게
된다.

일부 은행들은 영업시간을 30분씩 앞당기면서 가락동농수산물시장등 새벽
시장이 열리는 곳등 특수지역에서는 새벽에도 문을 여는등 영업시간을 점포
사정에 맞게 자율결정할 방침이다.

은행의 영업시간이 빨라지고 자율화됨에 따라 단자사등 다른 금융기관들도
영업시간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