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관광호텔 부대시설인
식당.칵테일바.나이트클럽의 영업시간 제한을 4일부터 크게 완화했다.
이에 따라 관광호텔내 식당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칵테일바는 자정부
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됐던 것이 완전히 풀려 영업시간 제한없이 자
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나이트클럽은 이제까지 자정까지만 영업할
수 있던 것이 오전 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들 업소와 같은 관광업종인 관광극장식당과 한국음식점
은 이번 영업시간 제한 완화대상에서 제외, 종전대로 자정부터 오후 5시까
지는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해 이 업체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시내 관광극장식당은 4개, 한국음식점업체는 10개가 있다.
이들 업종의 전국 대표들은 5일 한국관광협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영업시
간 제한완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