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속씨름의 첫 무대인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0일과 11일 장충체육관에
서 6개씨름단 3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민족최고의 명절을 맞아 서울정도6백년맞이 서울구대항 노래자랑(10일)과
8도 노래자랑(11일) 행사를 곁들여 개최되는 이번대회는 지난해 천하장사자
리를 양분한 백승일(청구), 김정필(조흥금고)의 대결과 어느해보다 거물이
많은 신인들이 얼마나 기량을 발휘할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지난해 하반기 연속4회 천하장사자리를 차지하며 모래판의 최강자로 부상
한 소년장사 백승일(1백86cm,1백36kg)은 순발력과 연결기술이 탁월한데다
상승세를 타고있어 가장 강력한 장사후보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