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1시15분께 서울 성동구 옥수2동 동호대교 북단에서 남쪽으로 8백m
지점에서 김석준씨(26.국군체육부대 펜싱선수.서울 관악구 봉천2동 1505)가
몰던 서울 3즈 3223호 엑셀승용차가 40m 아래 한강으로 추락, 함께 타고있던
모혁상씨(25.한국체대 4년. 펜싱선수)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씨등 2명이
실종됐다.
운전석 뒷좌석 왼쪽 문옆에 타고있던 김찬섭씨(26)는 경찰에 구조돼 구의
동 방지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조된 김찬석씨와 사망자 전원의 혈액을 채취하는
한편 실종된 운전자 김씨도 인양하는 대로 혈액을 채취, 음주량을 측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