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구조합(이사장 변정구)이 냉연강판과 강관의 공동구매사업에 나선다.
6일 금속가구조합에 따르면 금속가구업계대표들은 최근 포철을 방문,원자재
인 냉연강판과 강관의 공동구매문제를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포철은 공장
도가격보다 최고 3%까지 싸게 조합측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조합은 이달 하순의 정기총회에서 공동구매사업을 확정할 예정인
데 올해엔 약 50억원어치를 구매해 업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금속가구조합원사는 현재 2백1개사에 이르는데 연간 약 4백억원어치에 이르
는 냉연강판과 강관을 대리점으로부터 사다 쓰고있어 조합을 통한 공동구매
가 이뤄질 경우 5~10%가량 싸게 원자재를 구매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철은 금속가구용에 적합하게 강판의 평탄도를 높인 제품을 만들어 공
급키로 하는 한편 서울 강남에 짓고 있는 신사옥에 금속가구를 사용키로 하
는등 금속가구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