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 핵사찰협의가 결렬돼 북한핵문제
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갈 경우에 대비,유엔 및 미국.일본 등과 국제 공조체
제 구축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승주 외무장관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3국을 순방하는 길
에 16일 유엔에 들러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 총장을 면담하고 북한핵문제
가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또 워싱턴을 방문,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윌리 엄 페리 국
방장관,앤서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 보좌관 등 미국의 고위 외교안보관리
들을 만나 핵문제에 대한 한미양국의 공동대 처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할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