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해외시장 개척 ""붐""...수출개척단.전시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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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5개 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각종 농.공산물을 수출하는가 하면 현지법인을 세우
는 등 국제화 노력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정부가 국제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시책으로 내세우면서
각 자치단체의 이런 노력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각 자치단체들의 이런 국제화 노력은 <>상대 국가와 도시에 대
한 정보 부재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능력 <>전담기구가 없는 등 체계
화 미흡 <>세련되지 못한 외국어 구사와 비즈니스능력 부족 등이 겹쳐 수
출신장 등 실질적 교류에는 별다른 기여를 못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4월중에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동남아 세나라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
는 한편, 해외주재관을 각종 국제회의에 적극 참가시켜 교류사업의 기틀
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21세기를 맞아 동북아의 핵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베이징, 서울,
도쿄를 연결해 경제.문화.스포츠 등의 교류를 추진할 베세토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수출업체 직원들의 해외시장 개척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
달말부터 창업예비학교와 수출학교를 개설한다. 수출학교는 도내 3백34명
의 중소기업 수출업체 실무자와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무역실무를
비롯해 국제 계약, 무역.금융 통관 및 관세환급 실무, 대외무역법, 외국
환관리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경남도는 올해 안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2
0여개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우리 농산물과 우수공업품의 수출상
담을 벌일 계획이며, 도청 안에 공기업 형태의 경남무역(주)을 설립할 방
침이다.
그러나 경남도는 지난해 48억6천여만원어치만 수출했을 뿐으로 상담에
비해 수출액은 적은 편이었다. 올 들어서는 지금까지 1천4백25억원어치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동식분무기 제조업체인 마산의 (주)
산수 해외법인을 인도와 파키스탄 등 두나라에 설립하고, 농민과 경남도
출신 인사가 공동출자하는 50만평 규모의 기업형 영농회사를 차려 동포들
이 많이 사는 미국.일본에 직수출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해외 집중 수출지역으로 동남아, 서남아, 중동, 중남미 등 4
개 권역을 설정하고 무역진흥공사 등의 협조를 얻어 모두 16개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또 미국 시카고와 파나마 등에 28개 중소기업의 제품
을 전시하는 상설전시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 역시 네덜란드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전남 상품 상설전시장을 개
설하고 해당기업 직원과 공무원들에게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집중적으로
연수시키고 있다.
지난해 모두 2천7백62만달러어치의 수출상담을 해 8백15만달러어치의
계약에 성공한 충남도 역시 올해는 지난해보다 최소한 2배 이상의 수출신
장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다른 지역보다 중소기업체가 많은 경기도를 비롯해 충북, 제
주, 대구.경북, 강원도 자치단체들도 올해를 해외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자매결연, 시장개척단 파견, 공무원 해외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이런 의욕적인 국제화 노력은 재정이 취약해
예산확보마저 쉽지 않을 정도이며, 정보 부재, 조직력 미흡 등으로 경쟁
력이 떨어져 실익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개척단을 파견하고, 각종 농.공산물을 수출하는가 하면 현지법인을 세우
는 등 국제화 노력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정부가 국제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시책으로 내세우면서
각 자치단체의 이런 노력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각 자치단체들의 이런 국제화 노력은 <>상대 국가와 도시에 대
한 정보 부재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능력 <>전담기구가 없는 등 체계
화 미흡 <>세련되지 못한 외국어 구사와 비즈니스능력 부족 등이 겹쳐 수
출신장 등 실질적 교류에는 별다른 기여를 못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4월중에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동남아 세나라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
는 한편, 해외주재관을 각종 국제회의에 적극 참가시켜 교류사업의 기틀
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21세기를 맞아 동북아의 핵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베이징, 서울,
도쿄를 연결해 경제.문화.스포츠 등의 교류를 추진할 베세토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수출업체 직원들의 해외시장 개척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
달말부터 창업예비학교와 수출학교를 개설한다. 수출학교는 도내 3백34명
의 중소기업 수출업체 실무자와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무역실무를
비롯해 국제 계약, 무역.금융 통관 및 관세환급 실무, 대외무역법, 외국
환관리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경남도는 올해 안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2
0여개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우리 농산물과 우수공업품의 수출상
담을 벌일 계획이며, 도청 안에 공기업 형태의 경남무역(주)을 설립할 방
침이다.
그러나 경남도는 지난해 48억6천여만원어치만 수출했을 뿐으로 상담에
비해 수출액은 적은 편이었다. 올 들어서는 지금까지 1천4백25억원어치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동식분무기 제조업체인 마산의 (주)
산수 해외법인을 인도와 파키스탄 등 두나라에 설립하고, 농민과 경남도
출신 인사가 공동출자하는 50만평 규모의 기업형 영농회사를 차려 동포들
이 많이 사는 미국.일본에 직수출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해외 집중 수출지역으로 동남아, 서남아, 중동, 중남미 등 4
개 권역을 설정하고 무역진흥공사 등의 협조를 얻어 모두 16개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또 미국 시카고와 파나마 등에 28개 중소기업의 제품
을 전시하는 상설전시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 역시 네덜란드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전남 상품 상설전시장을 개
설하고 해당기업 직원과 공무원들에게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집중적으로
연수시키고 있다.
지난해 모두 2천7백62만달러어치의 수출상담을 해 8백15만달러어치의
계약에 성공한 충남도 역시 올해는 지난해보다 최소한 2배 이상의 수출신
장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다른 지역보다 중소기업체가 많은 경기도를 비롯해 충북, 제
주, 대구.경북, 강원도 자치단체들도 올해를 해외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자매결연, 시장개척단 파견, 공무원 해외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이런 의욕적인 국제화 노력은 재정이 취약해
예산확보마저 쉽지 않을 정도이며, 정보 부재, 조직력 미흡 등으로 경쟁
력이 떨어져 실익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