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성주석은 핵무기개발을 하지않겠으며 미국과 관계개선을 희망
한다는 메시지를 빌리 그레이엄목사를 통해 클린턴미대통령에게 전해왔다고
장재룡외무부미주국장이 7일 밝혔다.
장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레이엄목사가 전한 메시지는 김주석이
직접 작성하거나 북한측이 작성한것이 아니라 김주석의 구두메시지를 그레
이엄목사가 정리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국장은 "김주석은 이 메시지에서 자신이 과거에 핵무기개발을 하지않겠
다고 여러차례 언급했음을 지적하고 미국과 관계개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 덧붙였다.
그레이엄목사는 지난 1월27일부터 2월1일까지 북한을 방문,김주석을 만나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는 클린턴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