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국회돈봉투사건"은 그동안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받
아온 부당리베이트수수행위를 통한 비자금조성문제가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 보험감독원은 이사건을 게기로 부당리베이트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보험사사업비관련 특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업게 전체가 노심
초사중이다.
보험당국의 입장에서 보면 보험사의 불건전한 자금운용행태에 대한 감독
소홀의 책임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돈봉투사건"은 보험당국과
보험업계 전체에 적지않은 여진을 일으킬 모양이다. 사실 보험업계의 리베
이트수수행위는 관행화돼온 공공연한 비밀이다.
또 여러 경로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할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항상
문제를 내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