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영업시간 앞당기기와 휴일영업방침에 제동이 걸렸다.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남순)은 7일 서울지역단위노조위원장이 참
석한 대책회의에서 "영업시간변경및 휴일근무제는 별다른 실효성도 없이 종
업원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킬수 있어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금융노련은 이 성명서에서 일부 대기업이 조기출근하는데 편승하여 은행들
이 근무시간을 30분 앞당기려하고 있으나 아침에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은
많지않고 금융결제가 오후에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현실에 비추어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휴일영업방침과 관련,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주5일근무를 실시하는 추세
에도 어긋나는데다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한 기계화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