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의 보안장비관련종합업체인 세콤그룹이 디젤엔진
의 질소산화물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일경산업신문
이 7일 보도했다.
질소산화물배출량을 줄이는 이 장치는 에말존컨트롤유니트 란 제품으로
세콤이 스위스의 하리어사로부터 에말존생산장치의 일본내 독점사용판매권
을 취득,자회사인 테크노바이오에서 디젤엔진용으로 실용화한 것이다.
에말존이란 연료인 경유를 분사하기 직전에 물과 일정비율로 배합,휘저어
섞으면 생기는 부화물을 말한다. 액체연료와 물을 혼합,에말존상태로 하면
연소가 쉬워져 미연소부분이 크게 줄어든다.
세콤이 개발한 장비는 물과 경유를 섞는 믹서,경유유량검사기,물탱크,압력
조절기,컨트롤러등으로 구성돼 질소산화물배출량을 30~50% 줄이면서도 출력
을 떨어뜨리지 않는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