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일대에 내려진 폭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이 지역의 여객
선운항이 재개돼 귀성객들이 늦게나마 고향으로 가는 분주한 모습
을 보였다.
10일 인천항 여객 상황실에 따르면 인천앞 바다에 내려진 폭
풍주의보가 이날 오전 7시에 기해 해제됨에 따라 인천에서 덕적
.영흥도등으로 연결되는 11개항로의 운항이 일제히 재개돼 그동
안 발이 묶였던 2천5백여명의 귀성객들이 늦게나마 고향을 찾게
됐다는 것이다.
여객 상황실 관계자는 그러나 인천과 백령.소청.대청.연평.소
연평도등 5개 도서를 오가는 2개 항로는 폭풍의 여파가 있어
11일 오전에야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