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3천3백계좌에 6백66억원의 가명예금이 아직도 실명전환을 하지않고 있
으며 차명계좌는 명의대여인과 차명예금주와의 합의아래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무부가 분석한 ''실명제 시행 6개월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이후 가명에서 실명으로 전환한 금액은 작년말 현재 56만7천2백계좌, 2
조7천6백76억원으로 전환율(금액기준)이 97.6%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명전환 의무기간(93.8.13-10.12)을 넘겨 뒤늦게 가명에서 실
명으로 전환한 계좌 및 금액이 작년말까지 8만7천5백계좌에 72억원으로 전환
율은 작년 10월12일 현재 97.4%에서 작년말까지 고작 0.2%포인트 늘어났다.
또 차명에서 실명으로 전환한 금액도 작년 10월 12일 현재 3조4천7백75억
원에서 작년말 현재 3조4천8백22억원으로 47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