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해남부 해상에 내려졌던 폭풍주의보가 해제돼 일
부 항로 여객선운항이 정상화되면서 전남 신안.진도등 섬지역귀성객들이 직
장으로 돌아가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신안.진도등 섬지역 귀성객들은 설연휴 3일째인 11일 폭풍주의보가 내려지
면서 연안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돼 귀경길에 오르지 못하다 이날 폭풍
주의보가 해제되자 마자 선착장으로 속속 몰려들었다.
그러나 남해서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는 폭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
에 있어 여수와 완도항 앞쪽 등 남해안 항구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과 신안군 흑산도와 진도 서거차도등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운항이 이틀째
중단되고 있다.
이로인해 완도군 노화,보길면등 지역과 여천군 거문도, 연도등
지역의 귀성객 1만여명은 아직 귀경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남해서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의 폭풍주
의보는 이날 오후 늦게나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