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0시30분께 경기도 안양시 관양1동 1384-34 다가구 주택 201호
황호일씨(41) 집에서 불이 나 황씨의 부인 장세연씨(34)와 아들 경택(13),
수택군(11) 형제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황씨집 내부 17평을 모두 태운후 30분만에 진화 됐다. 이웃 주
민 배은경씨(22.여)에 따르면 잠자다 연기냄새가 나 밖으로 나가 보니 황씨
집 문틈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며 불길이 치솟아 소방서에 신고했다는 것.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고 안으로 잠긴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 갔을때
장씨는 작은 방에서,경택군 형제는 욕실에서 각각 숨져있었다.
경찰은 집주인 황씨의 소재를 찾는 한편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
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