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도체등급제가 실시된 지난 92년7월이후 축협 서울공판장으로 출하되
는 한우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와함께 축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한우와 젖소의 지육경락값 차이가
갈수록 벌어져 소비자들의 쇠고기구매패턴이 육질위주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작년한햇동안 축협 서울공판장에서 거래된
한우는 모두 1만8천5백26마리로 92년의 8천4백84마리보다 무려 1백18%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서울공판장에서 거래된 소가운데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92년
27%에서 작년에는 39%로 12%포인트 높아졌다.
한우와 젖소의 지육1 당 평균 경락값은 육류도체등급제가 실시되기전인
91년의 경우 평균 8천9백99원과 7천40원으로 1천8백59원의 차이를 보였으나
92년에는 가격차가 2천2백11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