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4일오후 이회창국무총리와 김종필대표위원등이
참석한가운데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임시
국회 대책과 행정구역개편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금년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날 고위당정회의에서는 이병태국방장
관과 홍순영외무차관등으로 부터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주변정세등
에 관한 보고를 듣고 당정의 종합적인 대응방안이 협의될 예정이다.
당정은 특히 공론화 단계에 있는 도농통합형 행정구역개편과 관련,
인구 10만명이상의 시.군 가운데 생활권이 같은 경우 통합대상에 포
함하기로 내부 입장을 정리하고 가급적 이번 임시국회에서 야당과
협의를 거쳐 처리한다는 기본방침을 확정할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상반기중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비한 중앙과
지방정부의 관계및 기능재조정과 부단체장 임명방식등에 관해서도
의견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