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미통신사업자및 국내통신기기 제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28일 실시되는 페루통신공사 민영화 입찰에 참가한다. 13일 한국통신은
통신사업 국제화를 위해 미국 사우스웨스턴 벨,대우그룹,멕시코의 콘두멕스
카르소그룹,페루의 방코드 크레디토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페루통신
공사 민영화입찰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페루통신공사 민영화입찰에는 이밖에 4개 컨소시엄이 서류를 제출했는데
낙찰컨소시엄은 페루 리마소재 전화회사인 CPT사의 정부소유지분과 장거리
및 국제전화서비스를 하는 국영독점기업인 엔텔사의 주식 35%를 획득하게
된다.

한국통신의 한관계자는 인수예상금액을 3억~5억달러(2,400억~4,000억원)
상당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컨소시엄내에서 약 30%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