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시내 임야중 아카시아,현사시나무 등 산림생태계
유지에 불리한 나무가 번성하고 있거나 임목상태가 빈약한 곳을
대상으로 기존의 수목을 베어내고 자생수목을 심는 ''경관 생태림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올 3~9개월동안 5억원을 들여 양천구목동
용왕산,동작구 흑석동 서달산,강남구 개포동 대모산,은평구응암동
백련산,보라매 공원내 임야 등 5개 지역 9ha에 자생수목을 심고 내
년부터는 시내 다른 임야에 대해서도 장기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
이다.
이에따라 식재되는 자생수종은 소나무,참나무,느릅나무,느티나무
서어나무,복자기나무 등 키가 큰 교목류와 들꿩나무,까마귀밥나무
때죽나무,팥배나무,조릿대,찔레 등 키가 작은 관목류로 구체적인
식재수종 및 수량은 현지의 토질,자생식물등에 대한 조사후에 결
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