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와 동안.만안구가 행정 전산망을 갖추고 있으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2개 구청에는 주민등록 업무와 자동차 관리,
지적 관리 등 국가기관의 전산망과 종합토지세 관리, 인사.예산 관리등 지
방자치단체 사무를 각각 전산처리하고 있다.
시 본청은 이를 위해 행정 사무 자동화에 필요한 컴퓨터 1백31대를 보유하
고 있으나 이를 관리할 인력으로 전문직 7급 2명(전산계)과 정규직 4명(전
산계 2명, 통신계.사회계 각 1명) 등 6명만을 확보하고 있을 뿐 기능직 정
보처리기사는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실.과별 전산망 운영을 해당 부서 일반직 직원이 맡는가 하면
프로그램 보급과 장비관리 교육 등을 전문직 1명이 전담하는 바람에 전산업
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