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교육청은 전교조 활동과 관련,해직된 교사 20명을 오는 3월초 정기
인사때 복직시키기로 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복직신청을 한 공립 20명, 사립 1명 등 해직교사
21명 가운데 현재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씨를 제외한 20명을
복직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해직교사 가운데 공립교사 19명은 오는 3월 인사에서
발령하고 사립학교 교사였던 정태옥씨(전 괴산 형석중교사)에 대해서는 해당
재단측에 복직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직 교사들을 과거 근무학교로 다시 발령할 경우 예상
되는 문제점을 해소키 위해 다른 학교로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