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14일 3차 회의를 열고 장석화노동위원
장(민주) 김말룡의원(민주)을 상대로 낸 동료의원 모욕 제소건을 처리하
기 위한 7인징계심사소위를 구성했다.

징계심사소위(위원장 박헌기의원)는 법무부의 협조를 얻어 노동위 돈봉
투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기록을 열람 또는 복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한국
자동차보험의 로비여부와 김의원의 `돈봉투'' 폭로가 동료의원 모욕에 해
당하는지를 가릴 예정이다.

소위는 또 지난 2일 윤리특위 2차회의에서 로비사실을 부인한 자보의
김택기사장 이창식전무에 대한 위증 고발문제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