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5일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직자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4주년 기념식을 갖고 정치개
혁과 세계화 개방화를 주도하는 개혁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할것을 다짐했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김대표가 대독한 치사를 통
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 "보다
실질적인 제도개혁으로 개혁이 내실화되고 사회 각분야로 확산되어야 하며
관행과 의식개혁에도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정치의 수준이 달라지지 않고는, 정치권이 거듭나지 않고는
진정한국가경쟁력을 높여나갈수 없다"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
계를 직시하고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생산적인 정치
가 자리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