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 한국공단의 공장용지가 올들어 활발히 매각되고있다.

8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첫 공급이후 매수신청이 중단됐던
중국 천진한국공단의 공단용지가 올들어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날 현재까지 대륙제관등 4개사에 4필지 1만2천3백평이 팔렸다.

또 현재 조립금속 전자업종 6개사가 4만여평을 매입하기위해 계약전 최종
현지답사를 하고있다 천진한국공단의 공장용지가 올들어 이처럼 활발히
팔리는 것은 국내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는데다 한국공단의 공장용지가격
이 인근의 공장용지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으로 토개공은 풀이했다.

또 중국 천진시가 천진경제기술개발구를 홍콩식 자유무역항으로 지정해줄
것을 최근 중앙정부에 요청 앞으로 천진시의 발전이 기대되고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해석된다. 올들어 대륙제관등 4개사가 천진공단의 용지를 매입함
으로써 중국천진한국공단의 공장용지는 25개사에 전체 29만7천평의 41%인
12만 2천평이 매각됐다.

올해 새로 공장용지를 매입한 4개사는 # 서울지역 알미늄캔제조회사인
대육제관 6천8백평 # 서울의 섬유업체인 동명인터네셔날 3천평 #서울의
전자회사인 대희전자산업 1천평 # 부산지역 섬유업체인 영일공업사
1천5백평등이다.

토개공은 지난해 12월이후 모두 40여개사에서 천진공단에 입주하기위해
현지를 답사했다면서 공장건물 착공이 가능한 오는 6월 까지는 분양이
마무리 될 것같다고 말했다.

토개공은 지난해 5월부터 천진한국공단의 공장용지를 평당 7만4천9백10원
에 분양하고 있다.

그러나 5월이후 년말까지는 2개사가 오히려 계약을 해지하는등 분양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었다.

한편 천진경제개발특구는 한국공단에 이어 태국 홍콩 싱가폴 중국등
4개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태풍공단(1백5만8천평)과 독일공단(72만6천평)
이 잔여미개발지역에 들어서는 것으로 토개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