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의 영업수지가 급속도로 호전되면서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날 회
사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1천6백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93회계년도 1월말까지의 누적순익은 1천9
백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말현재 총자본금이 2천6백억원인 투신3사의 자본총계는 마이너
스 7천9백69억원으로 자본이 전액 잠식돼있다.
투신사들의 영업수지가 이처럼 호조를 보인 주요인은 주가 상승과 함께 보
유주식의 매매차익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신탁보수등의 수수료수입도 크게
증대한데서 비롯되고있다.
1월한달동안 투신사별 순이익은 대투가 7백47억원의 흑자를 기록, 93회계
년도 누적이익이 1천6백14억원으로 계산됐다.
자본금이 1천억원인 대투는 93회계년도가 끝나는 오는 3월말에는 지난회계
년도의 마이너스 2천2백56억원인 자본잠식상태를 전액 보전할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말까지 5백26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던 한투는 1월 한달동안
5백77억원의 수익을 올려 누적이익이 51억원의 흑자로 반전됐다.
92회계년도말 한투(자본금 1천억원)는 3천8백27억원의 누적결손을 기록,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2천8백27억원이다.
1월중 2백80억원의 흑자를 낸 국투(6백억원)는 3백11억원의 누적수익을 올
렸다.
국투의 92회게년도 결손금을 감안한 자본은 마이너스 2천8백8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