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무역수지는 2억9백만달러의 소폭흑자를 기록,2년연
속 적자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93년 수출입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 대
한 수출은 0.3%증가한 1백81억3천8백만달러,수입은 2.0%감소한 1백79억2천8
백만달러에 달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94.1%늘어난 51억5천1백만달러,수입은 5.5%증가에 그
친 39억2천9백만달러로 역시 12억2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내 적자행진에서
탈피했다.
반면 일본과 유럽연합(EU)에 대한 무역수지적자는 각각 84억5천1백만달러,
7억5천5백만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작년 우리나라의 전체수출은 7. 3%증가한 8백22억3천6백만달러,수입
은 2.5%늘어난 8백38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6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
내 전년동기대비 35억8천만달러가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