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민주당대표는 17일 자신이 밝힌 북한 김정일 유고설이외신에
서 크게 보도되고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확인 문의가 잇따르는 등 파문이
예상외로 커지자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몰려든 내외신 기자들과 다시
간담회를 갖고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아직 확
인된 것은 아니다"고다소 주춤.
이대표는 이자리에서 "나흘전 미국의 관쪽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면서 "그
사람도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며 김정일의 생일인 2월16일 김정일이 나타
나면 유고설이거짓말이고 나타나지 않으면 신빙성이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
"고 소개.
이대표는 "일본에서도 유고설이 나오니 나한테 확인하려 하지 말고 그쪽
으로 확인해보라"면서 "이 문제는 국가안보와 관련,중요한 문제이니 진위
를 알아봐야 할것"이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