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이틀 소폭 올랐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2.0%를 형성했다.

이날 발행된 8백34억원어치중 6백50억원어치는 발행사들이 되사갔으며
나머지 기타보증채는 연12.03%에 은행권으로 소화됐다. 투신사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전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은행권에서
오후늦게 환매채(RP)규제에 묶이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8천억원
정도의 통화채입찰도 수익률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선 이날 2조6천억원규모의 RP규제로 인해 은행들이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1일물콜금리는 하락세를 멈춘 연10.4%의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