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의 어드밴스드디스플레이사(미쓰비시전기와 아사
히초자합작회사)가 박막트랜지스터(TFT)생산설비를 크게 늘리며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어드밴스드디스플레이(ADI)사는 현재 월2천개에 머물고 있는 TFT생산능력
을 내년중반까지 월3만개수준으로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
였다. 이를 위해 1백30억엔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며 ADI는 이미 클린룸
의 증설을 포함,내장공사에 착수하고 있으며 올중반이후 첨단제조설비를 공
장에 반입할 계획이다.
ADI는 또 월10만개생산체제의 2단계증설투자도 검토중에 있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선두업체인 일본샤프사를 중심으로 NEC 도시바등이 증산에 박
차를 가하고 있는 TFT는 액정표시장치(LCD)중 최첨단제품으로,브라운관을
없앤 벽걸이TV,자동차부착TV,정보단말기기등을 만드는데 필수부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