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때 정신대 문제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50차 UN인권위원회의 정
식안건으로 다루어지게 됐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UN 인권소위는 최근 정신대 문제등 " 전쟁중 노예제
에 관한 특별보고관"을 임명하고 곧 UN 인권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보고관으로는 미국의 법률가인 린다 차베스씨가 임명되었으며 그는 2
차대전 당시 일제에 의한 정신대 강제동원과 보스니아 내전때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등을 주로 조사한다.
인권소위의 특별보고관은 올해 상반기중 1차로 정신대 문제의 조사활동을
보고서로 만들어 인권위 전체회의에 올리게 되며 UN 인권위는 보고서를 토
대로 관계 당사국에게 인권침해의 시정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