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실시되는 대학종합평가인정제 첫해 평가대상으로 서울대, 경
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6개 국립대와 포항공대 등 모
두 7개 대학이 확정됐다.
전국 4년제대학 협의체기구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김희집
고려대 총장) 대학평가인정위원회(위원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는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올해 평가신청 14
개 대학 가운데 이들 7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교협은 이들 7개 대학에 대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는 대학별
자체평가 결과를 제출받은 뒤 11~12월에 평가단을 보내 현지방문 평가를
하고 이에 따라 `인정'' `불인정''을 판정하기로 했다.
이 평가에서 `인정''을 받는 대학은 학과 신.증설, 정원 증원, 국고보조금
등 정부의 행.재정지원에서 우선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