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피혁(주)의 악성폐수 무단방류사건 수사를 미뤄오던 전남경찰청은 이
회사의 환경관리인 장기경(30)씨에 대해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전격적으로 신청하고 이 회사 대표 박용훈(59)씨는 같은 혐의로 불
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악성폐수 2백10t을 영
산강 상류에 흘려보냈다는 것이다.